세계선수권 나서는 세자르호…후보 엔트리 22명 확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2022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후보 엔트리 22명을 확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네덜란드 및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후보 엔트리 22명을 결정했다"면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대회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후보 엔트리에는 세터 4명, 리베로 3명, 미들 블로커 4명, 아웃사이드 히터 10명, 아포짓 스파이커 1명으로 이뤄졌다.

세터에는 김다인(현대건설), 김하경(IBK기업은행),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하혜진(페퍼저축은행)은 유일한 아포짓 스파이커로 뽑혔다.

미들 블로커 4명은 박은진(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수지(GS칼텍스)로 구성됐다.

가장 많은 아웃사이더 히터에는 황민경, 고예림(이상 현대건설), 박혜민, 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 유서연, 권민지(이상 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 김미연(흥국생명), 이한비(페퍼저축은행) 등이 선발됐다.

지난 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 여자배구 대표팀은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불가리아배구협회와 훈련 및 연습경기에 대한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며 불가리아 대표팀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추진 중이다.

세자르 감독은 "불가리아는 지난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다. 불가리아와의 실전 연습경기는 대표팀의 훈련 결과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