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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 신작 '존재', 카카오서 21일 첫 연재


광진 작가와 '트러블' 그림작가 김경준 작가 협업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의 신작 웹툰 '존재'가 오는 21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첫 연재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 같이 발표했다. 특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장점인 광진 작가와 전작 웹툰 '트러블'로 그림 실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경준 작가가 협업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존재'는 수억년의 윤회를 경험한 한 존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태초부터 수많은 생물로 윤회를 거듭한 이 존재는 각각의 생을 모두 기억한다. 그리고 코끼리로 윤회해 살아가던 중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에 의해 눈을 감게 된다.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던 인간으로 태어난 그는 지금까지 본인이 경험한 모든 생의 힘을 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이 특별한 능력을 쫓는 중앙정보부 요원들과 얽히게 되면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스토리 작가인 광진 작가는 이태원에 모인 청년들의 성공 신화를 그린 카카오웹툰 '이태원 클라쓰'로 손꼽히는 글로벌 스타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주인공이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소신의 아이콘 박새로이는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으며, JTBC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 역시 최고 시청률 18.3%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일본 지상파 TV아사히에서 '롯폰기 클라쓰'로 리메이크돼 현지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광진 작가는 '존재'의 기획 의도에 대해 "윤회로 수많은 생물의 삶을 경험한 존재인 자인의 시선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보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또 "'존재'는 스스로 보기에 지금껏 그린 만화 중 제일 재미있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라고 언급했다.

스케치는 김경준 작가가 맡았다. 김경준 작가는 "'존재' 줄거리를 처음 읽고 느낀 설렘과 긴장감을 기억한다"며 "광진 작가님이 만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의 여로와 매력적인 주인공이 걸어가는 길을 독자분들도 함께 걸어가며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로서 글로벌 시장을 휩쓴 '이태원 클라쓰'처럼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작화, 판타지까지 흥미진진한 요소들을 두루 갖춘 웹툰 '존재'도 커다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존재'가 슈퍼 IP로 또 한 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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