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대원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유지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천17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액 관점에서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피크아웃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하거나 견조한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전문의약품 매출 상승과 감기 환자 확대에 따른 호흡기계 매출이 동반된다면 추가적인 업 사이드가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3분기는 비수기이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감기 환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호흡기계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중인 동사에게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3분기가 될 것"이라며 "호흡기계 관련 매출 증가로 해당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1~23%로 회복될 전망이다. 전체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건기식과 OTC부문, 만성질환 관련 포트폴리오가 동반 성장하며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호흡기계 원외처방액 탑10 중 2개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탄탄한 본업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은 회사 경쟁력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극동에치팜(건기식)의 공장 리모델링 비용은 3분기까지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4분기부터는 비용 감소까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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