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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동의만능→상호합의 개인정보…8월 게임대전 '활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위]

◆윤종인 개인정보위 "동의만능→상호합의 패러다임 전환"

"전송요구권은 헌법상 권리인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실현하는 수단이다. 국민들 대부분은 개인정보의 경제적 의미에 대해 인식은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개인 데이터 자체가 경제적 재화로 작동한다거나 경제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한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블랙박스'를 '투명한 박스'로 만들기 위한 수많은 논의와 고민이 필요하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시대 개인정보 패러다임과 전송요구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송요구권'이란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를 본인이나 '제3자(개인정보처리자 혹은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게 이전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내 데이터는 내 것이므로 내 뜻대로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개인정보보호법 2차 개정안 핵심 중 하나다.

정보주체가 자기결정권을 기반으로 본인정보를 관리하고 주도적으로 활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금융·공공 영역에 도입된 마이데이터 제도가 대표적인 예다. 개인정보위는 현행 보호법에 전송요구권이 포함될 경우 일반법적 근거가 생겨 적극적인 권리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전송요구권 도입과 개인정보 패러다임 전환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는 사전 동의를 받는 옵트인(Opt-in)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동의를 전제로 일부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수집을 남용하면서 정보주체의 권리가 오히려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동의에 기반한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동의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사업자와 이용자 간 상호합의에 기반한 모델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개인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 다지털플랫폼 정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라고 봤다. 그는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은 개인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정보 수집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감시정부 논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윤 위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재식별 방지체계를 마련하는 등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위원회는 주체자와 처리자 간 연결과 중재를 맡는 '균형자'로서 국민과 기업, 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메타(META)의 개인정보 수집 관련 이슈에 대해서 윤 위원장은 "메타의 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는 앞서 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서비스 사용불가 방침을 철회한 것과는 무관하다"며 "메타가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들여다보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혁 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8일 '스타트업을 위한 AWS 혁신 문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이기혁 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8일 '스타트업을 위한 AWS 혁신 문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진영 기자]

◆AWS "스타트업 지원 성과…아태지역 중 韓 성장률 가장 높다"

"스타트업 생태계가 커짐에 따라 AWS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아마존은 지구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기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이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기혁 AWS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8일 '스타트업을 위한 AWS 혁신 문화'를 주제로 열린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 배경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크게 성장했고, 초창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총괄은 "한국은 스타트업들이 최근 4년간 50% 가까이 성장했으며, 아태지역 단일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유니콘 기업 수에 따라 국가의 벤처 활성화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현재 23개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 4년동안 스타트업 쪽으로 좋은 인재가 다수 유입되고 있고, 글로벌에서 성장하려는 국내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아한형제들, 마켓컬리, 야놀자 등이 있다"면서, "최근 창업 초기부터 미국 등 해외진출을 생각하고,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이 국내에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AWS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벤처 캐피탈 스포트라이트(VC Spotlight)'가 있다. 이는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VC)의 주요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기업 문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AWS는 60여개사의 VC들과 미팅 및 설문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펀딩 다음으로 원하는 것이 '기업 문화'라는 것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의 기업 문화 지원을 위해 CEO 관점에서 실행 위주로 구성된 아마존 컬처&매커니즘, AWS 컬처 코칭 워크샵 등을 설계했다.

지난 2020년 2월 부터 현재까지 60여개사 VC들의 200여개사의 스타트업 대상으로 온라인 세션을 진행했으며, 이 중 80여개사의 스타트업 CEO를 대상으로 1:1 세션도 제공했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APAC(인도, 호주, 아세안, 일본 외)과 유럽, 남미로 확산되고 있다고 AWS측은 전했다.

왼쪽부터 구글 픽셀2(Pixel 2), 픽셀2XL(Pixel 2 XL) 이미지. [사진=구글]
왼쪽부터 구글 픽셀2(Pixel 2), 픽셀2XL(Pixel 2 XL) 이미지. [사진=구글]

◆[e심 발자취] ⓛ 최초의 e심 탑재 스마트폰…'픽셀2'

2017년 10월, 구글이 픽셀(Pixel) 시리즈 스마트폰 중 하나인 픽셀2를 공개했다. 픽셀2XL와 함께 당시 스마트폰 중 가장 우수한 사진·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특히 픽셀2는 이미지 벤치마크 사이트 'DxO마크'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해외 IT전문매체 등 외신들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했다. 새로운 가입자 식별모듈이 탑재됐다는 데 주목했다. 단말기에 기존 유심(USIM) 외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인 e심이 탑재돼 있었기 때문이다. e심을 내장한 최초의 단말기가 등장한 것이다.

e심이란 단말기 자체에 내장되는 가입자 식별모듈을 말한다. 기존 유심(USIM)과 달리 실물 형태의 칩이 없다. 소비자는 기존 유심과 e심에 각각 번호를 부여해 사용할 수 있다. 두 개의 단말이 없어도 하나의 단말로 투넘버 활용이 가능하다.

내장형 식별모듈 등장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유심을 구입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서다. 미국이 대표적이다. 집에서 평균 10분~15분 내외 거리에 오프라인 매장이 위치해 있는 국내와는 상황이 달랐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했지만 배송 또한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유심 카드를 얻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주문한 유심이 도착할 때까지 며칠을 기다리거나, 구부러진 종이 클립의 유심 카드를 작은 슬롯에 넣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당시 조이시(Joy Xi) 구글 프로젝트파이 매니저는 "픽셀2 e심 도입은 소비자들이 유심을 사러 오프라인 상점에 더 이상 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e심 이통 서비스 이용은 와이파이 연결만큼이나 간편하고 빠르다"고 설명했다.

통신사간 단말기와 유심이 배타적으로 유통되면서 통신사를 갈아탈 때마다 단말기와 유심을 바꾸고 새로 사야 하는 피로감도 있었다.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이 활성화될 경우 이러한 문제가 모두 해소된다는 것이 당시 소비자들의 반응이었다.

소비자 뿐만 아니다. 단말기 제조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었다. 유심 및 관련 부품이 들어가는 공간을 줄일 수 있었다. 유심을 짚어넣는 틈새가 사라지니, 단말기 외관이 말끔해졌다.

최초의 e심 탑재 스마트폰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픽셀2 시리즈의 끝은 좋지 않았다. 화면 번인 문제에 이어 오디오 녹음 음질 논란이 제기됐다. 때문에 구글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1년이었던 품질 보증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야 했다.

장병규 의장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사진=크래프톤]

◆반토막난 우리사주…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200억원 사재 증여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우리사주 투자손실을 본 직원들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사재 활용 증여에 나선다.

18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장병규 의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최근 경제·시장 상황 악화로 우리사주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지원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우리사주 취득자금 대출을 통해 투자금을 마련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대출금과 담보권을 크래프톤으로 이전해 이율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크래프톤 관계자는 "최종 확정이 아니라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35만1천525주를 공모가 49만8천원에 배정 받았다. 이날 종가 기준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수준인 25만8천원이다.

크래프톤의 주가 하락은 대출을 통해 우리사주를 산 직원들이 존재해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상장 당시 우리사주를 취득한 직원 1천330명 중 일부는 수억원 대출을 통해 우리사주를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을 받아 우리사주를 매수했다면 통상 담보비율은 60%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100% 대출의 경우,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하락하면 담보비율 아래로 내려간다. 담보비율 부족으로 강제청산을 당할 수 있다.

우리사주는 오는 20일 보호예수 조치가 해제돼 22일부터 거래할 수 있다. 반대매매 역시 가능해진다. 반대매매는 주가 하락으로 담보 주식의 가치가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고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넷마블 '샬롯의 테이블'(위),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매치3' [사진=각 사]
넷마블 '샬롯의 테이블'(위),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매치3' [사진=각 사]

◆퍼즐과 만나다…'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속속 등장 예고

퍼즐과 타 요소를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게임들이 속속 나올 조짐이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단순한 구조의 캐주얼 게임에 역할수행게임(RPG), 시뮬레이션 등 타 장르를 결합한 형태로 3매치 퍼즐과 다른 장르를 결합한 게임이 보편적이다. 해외 게임 중에는 '꿈의 정원', '프로젝트 메이크오버' 등이 유명하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최근 3매치 기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들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퍼즐에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샬롯의 테이블'을 내달 출시를 목표로 해외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네시삼십삼분도 자사 게임 '복싱스타' IP에 퍼즐을 결합한 실시간 퍼즐 대전 게임 '복싱스타: 매치3'를 연내 소프트론칭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앞서 네오위즈도 지난달 전략 RPG인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에 퍼즐을 결합한 캐주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을 선보였으며, 하이브아이엠은 지난 6월 퍼즐과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인더섬 위드 BTS'를 출시한 바 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주력하던 대형 게임사도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리니지' IP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는 각종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규 퍼즐 게임 프로젝트 인력 모집에 나섰다.

웹젠은 개발 자회사 웹젠큐브를 통해 현재 언리얼 엔진 기반 신규 북미풍 퍼즐 관련 게임 개발 인력을 채용 중이다. 각사에 따르면 구체적인 장르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강점인 RPG 요소를 퍼즐 등 하이퍼 캐주얼 성격에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개발 기간이 짧고 대중적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장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익 모델(BM)까지 개선할 수 있어 게임사에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누구나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진입 장벽이 낮으나 그만큼 쉽게 질려 이탈률도 높은 반면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은 RPG, 시뮬레이션 등을 선호하는 이용자층까지 흡수함으로써 유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대부분 매출을 '인앱 광고'에 의존하고 있으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통해 '인앱 결제'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씽크위드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 게임 이용자 중 33%는 더 많은 게임 기회를 얻기 위해 보상형 광고를 시청하며 28%는 한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인앱 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사진=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사진=컴투스]

◆8월 게임 대전 막올라…'빅3' 기대작 연이어 출시

8월 게임대전의 막이 올랐다.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기대작들의 출시가 연이으면서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시된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이틀 뒤인 25일에는 넥슨의 '히트2'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반기 기대작들의 출시 시기가 짧은 간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전세계 1억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서머너즈워' IP를 바탕으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를 바탕으로 기존 MMORPG에서는 접하지 못한 전략의 재미를 담은 점이 특징이다.

23일 출시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90년대 명작 시리즈인 '대항해시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MMORPG다. 라인게임즈의 관계사인 모티프와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했다.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히트2는 지난 2015년 넥슨에게 모바일 게임 매출 첫 1위를 안긴 액션 RPG '히트'의 정식 후속작이다. 출시 단계부터 공성전을 선보이는 등 대규모 전투에 방점을 찍은 MMORPG로 25일 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논의를 중단한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 일지 [사진=아이뉴스24]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논의를 중단한다. 사진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란 일지 [사진=아이뉴스24]

◆카카오, 결국 뜻 굽혔다…"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 중단"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완전히 중단한다. 언론 보도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진 지 65일 만의 일이다.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은 매각 철회 결정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18일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카카오모빌리티 주주 구성 변경 검토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공시를 통해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사실상 매각 추진 의사를 접었다.

사태가 급변한 것은 지난달 25일 카카오모빌리티 경영진이 CAC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논의를 유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이달 초 구성한 '모빌리티와 사회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통해 도출한 사회와의 지속 성장 의지를 CAC가 받아들이며 주주 변경 검토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협의체는 '혁신과 성장, 동반과 공유'라는 4개의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룰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을 만들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모빌리티 파트너 및 이동 약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4가지 아젠다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 의지를 보여준 것이 주주 변경 검토 중단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센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들의 이동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성장과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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