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2분기 램시마IV, SC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실적을 통해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랠리' 조건이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9천원에서 10만7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천190억원, 741억원을 시현했다"며 "컨센서스를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4%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호실적의 배경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램시마IV의 북미, 성장 시장에서의 고성장과 램시마SC의 EU5 침투 확대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 지속에 기인한다"며 "또한 수익성이 좋은 북미 트룩시마 매출 역시 상반기 기준 약 2천300억원을 달성해 작년 연간 북미 트룩시마 매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는 "이번 2분기 호실적은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상향→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 셀트리온의 헬스케어향 공급물량 확대→ 셀트리온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의 선순환 랠리를 위한 근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램시마IV, SC, 트룩시마 매출의 고성장 지속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공급 물량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램시마SC, 북미 트룩시마는 수익성도 좋은 만큼 하반기 이후 영업이익률 개선도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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