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올해 2분기 매출 133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2.4%, 영업이익은 20.9% 오르며, 14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은 다소 하락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285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16.4%, 44.8% 상승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이익으로 -18.6% 하락했다.
회사 측은 2022년 상반기 및 2분기 실적 상승이 견조하게 성장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속적인 현지 동시접속자 상승으로 지난 6월 10년 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했고, 지난 8일 체결한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은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인 1816만불(237억원) 규모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오는 8월 중 신규 맵 추가, 레벨 확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신규 게임들도 출시된다. 지난 11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자체 개발 메카닉 3인칭 총싸움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를 부분유료화 모델로 정식 출시했다.
하반기 중 ▲자사의 인기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영웅 온라인'의 위믹스 기반 PC 블록체인게임, ▲중국 현지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을 만큼 게임성이 검증된 모바일게임 '지첨영주', ▲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 2분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PC 온라인게임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며, "하반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더욱 확대된 매출에 신작 효과가 더해져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라고 밀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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