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척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광명21세기’병원과 협업으로 신제품 ‘패스락-TM’의 국내 첫 척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제품은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7월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의료기기 인허가 승인을 받았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승인 후, 한 달 이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험급여 신청을 하면 우선 비급여로 척추 수술이 가능해 이번에 ‘광명21세기’병원과 첫 수술을 진행했다. 올해 11월경에 국내 보험급여 수가가 최종 승인되면 본격적으로 급여 수술이 가능하다.
‘패스락-TM’은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로 의사들에게 수술 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과다 출혈 및 감염 위험 등을 줄여주고, 환자들에게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등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광명21세기’병원은 척추관절 전문의와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춘 척추관절 전문병원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첫 수술한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라며 “척추 수술 시 전만 각도를 최대 20도까지 높일 수 있고, 다양한 길이로 조절할 수 있어 아주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우리 병원의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는 “앞으로 국내 주요 병원의 영향력 있는 의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임상 연구 협업을 할 것”이라며 “국내 첫 수술을 계기로 기존 미국 시장뿐 아니라, 국내 시장수요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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