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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가상공간에 방사선 치료실 구축


'보르덱 프로젝트' 진행…3D익스피리언스 랩 기술 적용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다쏘시스템이 가상현실(VR) 기술로 방사선 치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트윈' 방사선 치료실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 로고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 로고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최초의 민간 방사선 치료 센터인 하트만(H.HARTMANN), 의료 연구기관인 라파엘(Rafaël)과 공동으로 '보르덱(VORTHEx)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환자가 방사선 치료 현장과 의료 장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대한 사전 이해를 목표로 한다. 치료실 전체를 가상공간에 재현하고,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3D시뮬레이터'를 구축한다.

다쏘시스템은 개방형 혁신 연구소인 '3D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의 전문 기술과 VR 장비를 제공한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3D시각화 애플리케이션인 '3D익사이트(3DEXCITE)'와 실제 치료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활용해 시나리오와 기능을 구현한다. 임상시험의 경우 메디데이터(Medidata)의 임상시험 플랫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레드릭 바쉐(Frédéric Vacher)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랩 책임자는 "의료 장비의 버추얼 트윈은 디지털 연속성을 실현하고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치료실의 3D몰입 체험 효과는 임상시험으로 평가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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