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와 중국 증시의 상승 전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가 미국 전기차 법안 통과 기대감, 수출 호조 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3%) 상승한 2452.25로 마쳤다.
외국인이 1천341억원, 개인이 4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SDI,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등을 사들이고 네이버, 현대로템, 삼성전자우선주 등을 팔았다. 기관은 현대미포조선, OCI, 포스코케미칼 등을 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 삼성SDI,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차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 삼성물산, 카카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화학, 건설업 등도 올랐다. 반면 음식료업, 전기가스, 증권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포인트(0.50%) 오른 807.6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6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127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삼강엠앤티 등을 담고 다날, 주성엔지니어링, 아프리카TV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을 순매수하고 심텍, 삼성스팩6호, 알테오젠, 태성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7% 가까이 급등하고 엘앤에프, 천보,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 스튜디오드래곤, 씨젠, JYP엔터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금속, IT부품 등은 오른 반면 디지털,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원(0.38%) 상승한 1천304.0원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다시 1천300원선 위로 올랐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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