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흥국생명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치매 단계부터 집중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 상품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중증치매 보장에 집중된 기존 치매보험과는 달리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경도치매 보장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흥국생명은 '(무)경도치매보장' 특약에 가입한 후 경도치매 진단 시 100만원 상당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탑재한 건 보험사 중 처음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인 로완(Rowan)의 슈퍼브레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는 훈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치매 진단 소견을 토대로 '급여 CT∙MRI' 촬영을 받았을 경우 최대 10만원의 검사비를 보장한다. 급여 치매 치료제 처방 시 치료급여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장한다.
진단비도 대폭 강화했다. 경도와 중등도치매 등을 진단받으면 각각 최대 1천만원을, 중증치매의 경우 특약을 통해 최대 2천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 밖에도 중증치매 진단 시 매월 150만원의 생활자금(최초 36회, 종신지급) 보장도 해 준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매와 같은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번 상품으로 고객들이 초기 단계부터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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