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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주가 반등 위해 R&D 성과 필요-KB證


내년 상반기 항암 이중항체 임상1b상 완료 기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KB증권은 1일 종근당에 대해 주가 모멘텀을 위해서는 의미 있는 R&D(연구개발)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샤르코 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완료해 연내 미국 임상2상 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의미 있는 R&D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근당 CI. [사진=종근당]
KB증권은 종근당에 대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의미 있는 R&D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종근당 CI. [사진=종근당]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항암 이중항체 'CKD-702(EGFR x c-MET)'는 내년 상반기 임상1b상이 완료될 예정이고, 고지혈증 치료제 'CKD-508'도 영국 임상1상 완료로 내년 글로벌 임상2상 진입이 기대된다"며 "다만 R&D 이슈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하려면, 보다 의미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한 3천648억원, 영업이익은 16.5% 감소한 281억원을 올렸다. 주요 품목이 동반 성장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1천억원 매출을 달성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전년동기대비 19.6%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도 각각 43.9%, 18.7%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됨에 따라 제품 설명회와 심포지엄 등 마케팅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독감 치료제 관련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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