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삼성전자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칼로(Karlo)'가 활용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칼로'는 그동안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minDALL-E', 'RQ-Transformer'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하나의 페르소나로 재탄생한 AI 아티스트다. 1억2천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이미지 생성을 할 수 있다.
참여자가 삼성닷컴 '갤럭시 북 아트 프로젝트'에 접속해 '장소', '행위', '오브제' 각 키워드를 순서에 맞춰 자유롭게 입력하고 팝아트, 일러스트 등 원하는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칼로'가 '나만의 AI 아트 작품'을 즉시 만든다. 예를 들어 '우주를 여행하는 도너츠'라는 키워드 입력 후 팝아트, 일러스트, 카툰 등 화풍 스타일을 지정하면 '칼로'가 내용을 이해하고 이미지를 생성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들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하며 이미지 생성 모델에 대한 연구개발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초거대 AI 멀티모달(multimodal) 'minDALL-E'를, 올해 4월에는 'minDALL-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RQ-Transformer'를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브레인의 '칼로'는 AI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창작자, 브랜드 등과 협력해 나가며 지금껏 상상해 보지 못한 새로운 작품 활동들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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