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구조 및 기술혁신의 노력으로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에는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ICT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천71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 매출 25%, 영업이익 193%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실적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도 양질의 프로젝트 확보와 함께 수주잔고가 대폭 증가하여 올해 안정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해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지속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개선하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다.
이와 함께 AI, 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외부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거둔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는 새로운 성장사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 하는 한편, 산업로봇, 스마트물류, 안전관제 플랫폼 분야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 대상으로 산업로봇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5월, 포스코 그룹차원의 '로봇기술협의회'를 발족하고,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로봇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솔루션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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