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플로가 취향 중심의 오디오 오픈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21일 플로는 내 취향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올릴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공개하고 음악, 오디오 플랫폼을 넘어 '오디오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12월, 취향 기반의 음악 플랫폼으로 론칭한 플로는 지난해 들을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더블 플랫폼'을 표방하며 국내 최고 오디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플로는 이번 오디오 오픈 플랫폼 전환을 기점으로 매년 성장하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과 웹 3.0 시대에 발맞춰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포부다.
플로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공통된 취향을 가진 팬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는 만 14세 이상 플로 가입자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를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하고 등록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전용 웹 서비스로, 이곳에 등록된 오디오 콘텐츠는 플로 앱을 통해 일반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된다.
크리에이터는 주제나 형식에 제한 없이 자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등록할 수 있다.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뿐만 아니라 A-log, 영화/책 리뷰, 덕질썰 등 일상 속 취향이 반영된 어떠한 것이든 오디오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다.
특히 플로에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음악을 저작권 이슈 없이 오디오 클립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오디오 콘텐츠 등록 기능 외에도 콘텐츠의 성과와 청취자의 선호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마련됐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오디오 콘텐츠가 재생될 때마다 책정된 수익을 '정산 기능'에서 확인하고 정산받을 수 있다.
한편, 콘텐츠 제작 경험이 없는 초보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실용적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인 '플로 크리에이터 스쿨' 및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크리에이터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우수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은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의 탄생을 기대한다"며 "플로는 누구나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공감을 통해 힘을 얻어 성장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오픈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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