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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MVP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횡성군수배 2년 연속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팀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유소년야구 최강 자리에 올랐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신흥 강호로 꼽힌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에 4-0으로 이겼다. 의정부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유소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말을 이용하여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베이스볼테마파크 야구장내 5개 구장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7일 끝난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7일 끝난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 결승전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됐다. 소대수 캐스터와 안경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생중계를 맡았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고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파파스리그(학부모) 등 총 8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참가팀들이 승부를 펼쳤다.

조남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은 유소년리그(U-13) 8강전에서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에 9-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유소년야구 최강팀으로 꼽히는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에 8-4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이 됐다. 의정부유소년야구단은 0의 균형을 3회말 먼저 깨뜨렸다.

신지호(상명중1)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이서준(호원초6)의 사구, 최하진(신흥중1)의 좌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조재민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신지호(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상명중1)가 시상식 도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신지호(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상명중1)가 시상식 도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의정부유소년야구단은 선발 등판한 우서준(신흥중1)에 이어 신지호가 마운드를 지키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우서준과 신지호는 결승전 포함 팀이 치른 4경기 동안 총 5실점으로 호투하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전 선제 타점과 3이닝 마무리를 맡은 신지호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에 선정됐다.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매 경기 투타에서 활약한 임한결(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 버드내중1)과 준결승과 결승전 합계 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의정부유소년야구단 공격을 이끈 조재민(사동초6)가 각각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신지호는 "우승까지 할수 있어서 기분좋다"며 "내가 상을 받아 팀동료들에게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결승 타점이 된 적시타를 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팀은 늘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로 운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교한 타격을 자랑하는 최고의 타자인 김현수(LG 트윈스), 헤외에서는 빠르고 멋진 공을 던지는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그는 "올해 양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팀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노력하면 우승을 할 수 있다는 목표로 두고 모두 하나가 되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얘기했다.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남기 의정부유소년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2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조남기 의정부유소년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조 감독은 또한 "우리팀은 별다른 작전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도록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수와 헛점도 있지만 선수들이 자신에 플레이에 이해도와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며 장기적으로는 더 효과적이고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근 유소년연맹회장은 "4개의 야구장 등 훌륭한 시설을 갖춘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치른 횡성군수배는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며 ".야구 꿈나무 발굴과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개최해 준 김명기 횡성군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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