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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상' 수상


'플라이트 글로벌' 선정…코로나19 위기 속 화물기 개조 등 역발상 주효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매체가 선정하는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 플라이트글로벌 항공화물 리더십상'을 수항하고 그래햄 던(Graham Dunn·왼쪽)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 총괄편집장과 올리비에르 휴리(Olivier Houri·오른쪽) SmartKargo EVP & Chief Revenue Officer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022 플라이트글로벌 항공화물 리더십상'을 수항하고 그래햄 던(Graham Dunn·왼쪽) 플라이트글로벌(FlightGlobal) 총괄편집장과 올리비에르 휴리(Olivier Houri·오른쪽) SmartKargo EVP & Chief Revenue Officer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9일 조 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Airline Strategy Awards)'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항공화물 리더십(Air Cargo Leadership)'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 해 8개 부문별로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한 경영자와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의 이번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시상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항공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다"며 "하지만 대한항공은 신속하게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등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고, 이는 모두 대한항공 임직원들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하퍼(Lewis Harper) 에어라인 비즈니스 편집장(editor of Airline Business)은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공화물사업으로 중심축을 바꾸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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