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기업가 정신으로 극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경련은 19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영학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위한 해법으로 인식하고, 기업가정신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으로 중고등학생들의 희망직업이 교사, 의사, 공무원이 상위권인 반면, 기업인들은 중하위권에 불과하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되면서 젊은 창업자들의 성공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기업들이 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바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경련과 한국경영학회는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의 전국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단체는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연계 및 공동사업 개발 ▲지역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연구·조사·정책개발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한 지역과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 등을 골자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가정신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지역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지역균형발전이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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