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R2M' 26일 대만·홍콩·마카오 등 출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R2M: 重燃戰火(중연전화)' 게임 서비스 일정을 18일 발표했다.

웹젠은 오는 26일부터 중국어 번체를 사용하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에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 重燃戰火(중연전화)'의 게임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와 애플 운영체제(iOS)에서 동시에 지원하며, 출시 하루 전인 25일부터는 게임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웹젠은 중화권 회원을 모집하고,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지난 15일 R2M:重燃戰火(중연전화)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현지 게이머 대상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R2M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인 거대한 사냥터를 두고 대규모 전투를 겨루는 '스팟·공성전'과 132종의 외형으로 캐릭터 모습을 변경하고 추가 능력치를 얻는 '변신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처음 선보였다.

이 외에도 R2M 대만 서비스 운영 방식 등 게임 현지화를 위해 준비해 온 웹젠의 개발 및 사업 방향성도 공개됐다. 웹젠은 출시 전까지 현지화 마무리 작업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초 진행한 R2M 대만 지역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얻은 대부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원활한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버 안정성 점검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R2M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초기 흥행 여부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시장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다.

한편 웹젠의 R2M은 원작 PC 온라인게임 'R2(Reign of Revolution)'의 핵심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자체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의 이용자 대전(PvP)'과 '대규모 공성전' 등의 주요 콘텐츠를 모바일로 구현했다.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사용자환경 및 경험(UI·UX)을 개선하고, 쿼터뷰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 요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