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의류 호실적과 화장품 정상화를 기반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성장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1배로 떨어져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3천830억원, 영업이익은 44.2% 오른 38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13% 웃돌 것"이라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해외패션의 신기록 경신에 국내패션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질 것"이라며 "화장품 부문에서도 수입 브랜드 호조와 스위스퍼펙션 확장이 기대된다. 비디비치 역기저 부담은 3분기부터 제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규 브랜드 유치와 적자 사업 효율화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화장품은 라페르바를 통한 신규 브랜드 발굴과 스위스퍼펙션 저변 확장, 해외패션은 라이선싱 브랜드 추가가 계속된다"며 "국내패션은 저마진 데이즈·코모도 철수, 생활용품은 자주 매장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 SIV를 활용한 온·오프라인의 유기적 사업 전개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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