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으며 출시 준비를 마쳤다.
14일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는 FCC 인증을 받았다. FCC 인증은 미국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출시 준비를 모두 마쳤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0일 미국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달 16일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6일 제품을 공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4는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와 외부에는 각각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7.6인치 QXGA+ AMOLED 디스플레이와 6.2인치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후면에는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만 화소 망원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4 역시 AP로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될 전망이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FHD+ 슈퍼 AMOLE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 2.1인치로 전작(1.9인치) 대비 커진다.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전면에는 1천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기즈모차이나는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는 FCC 인증을 받은 만큼 실제 8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두 모델 모두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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