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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5G 중간 요금제 조속히·알뜰폰 제한 옳지 않아"


이종호 장관과 이통 3사 CEO 간담회 참석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5세대 통신(5G) 중간 요금제 출시에 대해 "조속하게 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이종호 장관과 통신 3사 ECO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이종호 장관과 통신 3사 ECO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황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SK텔레콤은 5만원대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위한 약관변경 신청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황 대표는 "SK텔레콤 요금제가 이제 나왔기 때문에 구체화된 거를 보고 저희도 대응 전략을 검토 해야 될 것 같다"면서 "장관님과는 저희도 조속하게 일단 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 점유율을 제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알뜰폰은 최근 MZ세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또 그다음에 온라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통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이렇게 변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을 하며, 거기에 대해 인위적으로 경쟁을 조정하려고 그러는 건 안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되는 것은 중소사업자들과의 상생 문제"라며 "저희는 저희 자회사들뿐 아니라 중소회사들 간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양쪽이 서로 같이 이렇게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고객들이 알뜰폰을 보는 시각이 굉장히 달라졌고 니즈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런 거를 인위적으로 이렇게 제한하는 거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종호 장관은 통신 3사 CEO에 ▲5세대통신(5G) 요금제 다양화 ▲5G 인프라 투자·품질 개선 ▲ 28㎓ 활성화 ▲통신망 안정성 강화 ▲신산업 투자 확대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을 당부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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