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제계 인사들에 대한 광복절 사면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곧 8.15 광복절이 다가온다"며 "옛날 왕조시대에도 새로운 왕이 등극하면 국정쇄신과 국민 통합을 위해 대사면을 실시해 옥문을 열어 죄인들을 방면 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왕의 은사권(恩赦權)이 지금의 대통령 사면권"이라며 "돌아오는 8.15. 광복절에는 국민대통합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고 경제 대도약을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들도 대사면을 하시어 국민통합과 경제 대도약의 계기를 삼으시도록 윤 대통령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시다"며 "정치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시라"고 말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몰린 서민들에 대해 신용 대사면도 검토해주시라"며 "치솟는 물가와 민생고로 서민생활이 피폐해져 간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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