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이 리모델링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지는 2천143세대 규모로, 수주액은 약 5천934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지난 5월말 마수걸이에 성공한 뒤 두 달 만에 모두 8개 구역에서 2조천6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와 달리 전통적인 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리모델링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 수주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리모델링사업팀 신설을 시작으로 리모델링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이번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면서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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