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25주년을 맞은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창립 역사상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표준 결제 플랫폼을 선보인다.
다날은 차세대시스템 ‘다날 원(One) 페이먼트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와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날 원(One) 페이먼트 플랫폼’은 휴대폰결제, 카드결제 등 기존 간편결제 뿐만 아니라 페이코인(PCI),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가상자산과 NFT, 메타버스 등에 쓰일 미래형 결제 수단까지 간편연동해 결제할 수 있는 차세대 결제플랫폼이다.
다날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미래 결제기술 표준화를 만들어 글로벌 종합 결제PG사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은 가맹점(고객) 중심으로 디지털서비스를 고도화해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 된 보안 시스템에 더해 신속, 효율, 직관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결제시스템이 필요한 고객(가맹점)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필요한 결제 모듈만 적용하면 빠르게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시장 변화에 따라 결제 수단을 빼거나 추가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돼 비개발자도 손쉽게 연동해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결제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결제솔루션 파이서브(Fiserv)와도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자산을 포함한 다양한 시중 결제수단을 전세계 128개국에 다이렉트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상화된 서버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각국 트래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다날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씬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를 위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레이크(중앙 집중식 저장소)'를 구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한다.
박상만 다날 대표이사는 “모든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즉각적이고 능동적인 결제기술 혁신플랫폼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업계 1위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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