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팀 동료가 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탬파베이는 베탄코트를 영입하는 대신 크리스티안 페르난데스(투수)와 칼 스티븐슨(외야수)을 오클랜드로 보냈다.
베탄코트는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16년 샌디이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그는 2019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으로 왔고 그해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6리(203타수 50안타) 8홈런 29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베탄코트는 당시 NC에서 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기량 미달로 인해 NC는 그해 7월 3일 베탄코트를 웨이버 공시했고 그를 대신해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계약했다. 베탄코트는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오클랜드와 계약하며 MLB로 복귀했다.
그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 올 시즌 56경기에 나왔고 타율 2할4푼9리(169타수 42안타) 4홈런 19타점 4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최지만은 이로써 브룩스 레일리(투수)에 이어 베탄코트까지 KBO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 두 명과 인연을 맺게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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