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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매매價 동반 '하락'…서울은 '보합권'


서울 매수우위지수 전주보다 낮아진 33.9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하락했다.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

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019년 8월 5일 이후 2년 11개월 만에 -0.01% 하락을 기록했다. 매매도 -0.03%로 4주째 하락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대비 0.00%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 -0.06% 하락, 전세도 -0.03% 하락했다. 수도권 매매는 -0.05% 내림세를 기록했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여의도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3%)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소폭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0.11%), 경북(0.08%), 충남(0.04%), 충북(0.03%), 경남(0.02%), 전북(0.02%), 전남(-0.07%), 세종(-0.14%)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서울의 전셋값은 0.00% 보합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에서 광주(0.07%), 울산(0.04%), 부산(0.02%), 대전(-0.08%), 대구(-0.25%)가 각각 상승과 하락을 기록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5%)의 전셋값은 강원(0.13%), 경북(0.12%), 경남(0.06%), 충남(0.05%), 충북(0.02%), 전북(0.02%), 전남(-0.01%), 세종(-0.05%)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37.2)보다 낮아진 33.9를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하는 분위기다. 인천(17.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광주가 37.2로 가장 높다. 부산 20.2, 대전 17.3, 울산 20.9, 대구 17.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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