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랩지노믹스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에 돌입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그 동안 35분 만에 코로나 양성여부 진단이 가능한 ‘LabGun COVID-19 ExoFast RT PCR Kit’(민감도 100%, 특이도 100%)를 주력제품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전세계 코로나 19 시장에서 기술력과 대응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역시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정확성을 높이고 검사시간 단축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랩지노믹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개발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진단키트의 성능과 안정성에 관한 검증을 마친다는 전략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최근 해외 여행의 증가 추세에 따라 국내외 전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이끈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에 기여하고자 신속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원숭이두창을 비롯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해도 선제적 진단으로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월 전 세계 23개국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의 공중보건 위험 단계를 중간단계인 2단계로 격상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달 22일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나왔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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