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메타버스‧스트리밍 미디어 데이터 통합 출시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어도비는 단일 워크스페이스에서 메타버스, 스트리밍 미디어 등의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애널리틱스(Analytics) 서비스를 4일 발표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채널 간 경험과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이해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기업에 제공한다. 미국 상위 10대 유통 브랜드 중 9개가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수요 회복에 따라 미국 호텔 체인. 항공사도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법(CCPA) 등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해 타 분석 솔루션의 데이터를 전환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업들은 '커스터머 저니(Customer Journey) 애널리틱스'를 통해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활용, 옴니채널을 분석할 수 있다.

소비자 습관이 변화하면서 기업들은 전자상거래와 소셜 미디어, 고객센터 등 다양한 영역이 데이터 소스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몰입형 콘텐츠를 도입하는 브랜드가 늘면서 어도비는 메타버스 분석 기능도 발표한 바 있다. 기업들은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3D 개체, 몰입형 경험 참여량 등 특정 이벤트도 분석할 수 있다.

아미트 아후자(Amit Ahuja)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플랫폼·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은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최우선 과제"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객 여정의 모든 측면에 걸쳐 실시간 인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