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클라우드(대표 윤동식)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보안성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비용·운영 효과를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CloudFarm)’을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클라우드팜’은 기관·기업의 니즈에 맞춰 고객사만의 클라우드 서버팜(Farm)을 내부에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우드·IDC(인터넷데이터센터)·네트워크를 모두 활용한 올인원 패키지로, 그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공공 기관과 금융 기업에서는 개인정보 등 중요·민감 데이터 관련 보안 규제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어려움이 있다. 반면 모든 데이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관리하기에는 설계·구축 기간과 비용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시스템의 노후화 및 전환·확장 필요에 따라 점진적인 클라우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클라우드팜’은 고객사 상면에 KT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인프라 패키지(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제공·구축하고, 데이터센터와 고객사를 전용회선으로 연결·관리하기 때문에 보안 이슈를 해소할 수 있다. 인프라 패키지는 개별 설계·구축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비 약 20%의 구축 기간과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원하는 경우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라우드팜’을 통해 독립성·유연성을 가지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빠르게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팜’ 서비스 강점으로는 ▲완벽한 보안 체계 ▲빠른 네트워크 연결 및 원격운영·현장출동 ▲UI/UX 편의성을 꼽을 수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은 “클라우드팜은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구축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보안성과 경제성을 갖춘 최적의 솔루션으로 공공과 금융 시장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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