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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토론토 상대 멀티 히트 3출루 TB는 4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제몫을 했다. 탬파베이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2리에서 2할8푼7리(174타수 50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섰다. 토론토는 최지만 타석에 수비 시프트를 적용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9로 져 4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이 지난 6월 27일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9로 져 4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이 지난 6월 27일 열린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그는 후속타자 완더 프랑코가 2루수 땅볼을 친 사이 2루까지 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 번 안타를 쳐 1루로 갔다. 그러나 해당 이닝에도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가 볼넷을 골라 2루까지 갔을 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 안타로 올 시즌 개막 후 자신의 13번째 멀티 히트 (한 경기 2안타 이상)경기를 완성했다. 지난달(6월) 2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멀티 히트를 쳤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로 가며 3출루 경기도 달성했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토론토 좌익스 라이멜 타피아의 호수비에 걸렸다.

9회초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지만 투수 폭투로 인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았다. 최지만이 타석에서 힘을 냈지만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9로 졌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취점을 냈으나 3회말 대량 실점했다. 토론토는 보 비셋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계속된 찬스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알레한드로 커크가 연달아 2루타를 쳐 5-1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가 5회초 헤롤드 라미레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토론토는 6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베리오스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탬파베이는 4연패에 빠지면서 40승 3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2연승을 거두며 44승 33패로 같은조 2위를 지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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