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결혼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욕망과 그 안에 도사린 복수가 흥미진진하게 담겼다.
영상은 "절 블랙의 신부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최고 등급 '블랙'에 해당하는 2조 자산가 이형주(이현욱 분)가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 가입하고, 렉스의 최유선 대표(차지연 분)는 형주에게 가장 적합한 신부를 찾기 위한 큰 그림을 짜기 시작한다.
서혜승(김희선 분)은 본인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고 간 진유희(정유진 분)와 렉스에서 맞닥뜨린다. 자신의 남편을 죽게 한 진유희가 블랙의 신부가 되기 위해 렉스에 가입했음을 알게 된 서혜승은 진유희를 죽어도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을 내비친다.
서혜승은 진유희가 황금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블랙의 신부가 되기 위한 레이스에 뛰어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렉스에서 자신의 첫사랑이자 렉스의 대표인 최유선이 새어머니인 차석진(박훈 분)과도 조우한다. 석진 또한 또 다른 블랙으로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최유선은 "어떤 사람을 이기고 싶다"라는 서혜승의 말에 "모두를 발 아래 두고 짓밟을 수 있을 만큼 강해지세요"라고 조언하고, 진유희는 "네가 진짜로 나를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해?"라며 분노한다.
서혜승은 "두고 봐 내가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려 줄 테니까"라며 "나는 결코 네가 황금 문으로 들어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로 진유희에 대한 처절한 복수를 예고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블랙의 신부를 욕망하는 여자들과 사랑이 아닌 비즈니스로 신부를 선택하려는 블랙들이 과연 각자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을지 '블랙의 신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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