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금융감독원은 회계오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회계감리 지적 사례들을 공개했다.
28일 금감원이 공개하는 '2021년 감리 지적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감리 지적사례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출 허위·과대 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4건으로 나타났다. 투자주식·파생상품 평가 오류 3건, 재고자산과 유·무형자산 과대(허위) 계상 등이 3건이다.
금감원은 정보이용자의 검색·활용이 용이하도록 지적사례를 연도별로 체계화하고, 회사의 회계처리 사실관계, 감독당국의 지적근거와 판단 내용 등을 상세히 제공해오고 있다.
금감원 홈페이지 내 회계감리 심사·감리 지적사례 메뉴에서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제목, 쟁점분야, 관련 기준서, 결정연도 등 4가지 유형별로 지적사례를 비교·검색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최근연도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발표해 심사·감리 지적사례 데이터베이스(DB)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3년 상반기 중 올해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현안설명회 등을 통해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안내함으로써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며 "투자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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