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브로드밴드와 롯데멤버스가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롯데멤버스(대표 전형식)와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대행 및 데이터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롯데멤버스와 두 회사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연동하여 기존 사업의 이익을 증진한데 이어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대행 및 데이터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TV광고 상품에 롯데멤버스의 4천140만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접목한다.
어드레서블 TV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 맞춤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광고 기법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같은 시간대 동일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집집마다 서로 다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관련성이 낮거나 관심 없는 광고 노출이 줄어 들고, 광고주들은 적은 예산으로 원하는 타깃에 TV광고를 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어드레서블TV 광고가 디지털 광고 매체 수준으로 타겟팅 및 레포트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진행중”이라며 “다양한 광고매체가 범람하는 시대에 어드레서블TV광고가 TV광고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상품, 유통 등 다방면으로 롯데멤버스와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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