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자동차 업계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3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업계 TF를 구성하고 일일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내에 꾸려졌으며, 김주홍 KAMA 정책연구소장이 팀장을 맡았다. TF 운영은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한국GM·쌍용차·르노코리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현대기아협력회, 한국GM협신회, 쌍용협동회, 르노코리아협신회 등 부품업계 단체들이 참여했다.
KAMA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류 방해 행위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과 그로 인한 완성차 생산 차질이 다시 부품 수요 감소에 따른 부품 기업의 경영 애로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차 업계는 피해나 애로사항을 매일 파악해 신속 대응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TF를 구성, 가동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TF는 완성차와 부품 수급 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생산이나 수출 차질 등 현장 피해 상황과 애로를 파악하는 한편 대정부 건의 사항을 발굴해 건의할 계획이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필요하면 업계 차원 대응책 마련과 함께 정부와 국회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촉구할 방침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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