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강탈해 수출하는 곡물을 사서는 안 된다고 세계 각국에 촉구했다.
9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은 피터 스타노 EU 외교·안보 정책 담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훔친 곡물을 사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며 "원산지를 알아봐야 한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타노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곡물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 한다는 점을 안다"라면서 "우리가 보유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집트에 우크라이나에서 강탈한 곡물을 판매하려고 했지만, 이집트가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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