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권휘(투수)가 소속팀을 떠난다. 병역 의무 때문이다.
두산 구단은 "권휘는 오는 9일 입대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8일 밝혔다.
권휘는 덕수고를 나와 지난 2020년 육성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0시즌 정식선수로 전환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입대 전까지 10경기에 등판해 9.1이닝을 소화했고 1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48경기(43.1이닝)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15다.
권휘는 구단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남는 시간에 몸을 잘 만들겠다"며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또한 "군 전역 후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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