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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6∙25 참전한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김대권 구청장 "나야 대령 기념비 수성구에 위치한 것 큰 의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는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 내 '나야 대령 기념비'에서 고(故) 나야 대령을 추모했다고 6일 밝혔다. 나야 대령은 6․25 전쟁 당시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낙동강전투에 참전해 전사했다.

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 주한인도대사관 국방무관 라케쉬 쿠마르 미쉬라(Colonel. Rakesh Kumar Mishra) 대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범어동 범어공원 내 고(故) 나야 대령 기념비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참석자들은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나야 대령의 희생과 사랑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의 넋을 기리며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도대사관에서 제작한 6․25전쟁에 참여한 인도군의 활약상과 나야 대령 기념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념 앨범(The indian chapter, korean war)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 희생정신을 되새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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