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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 개인 통산 100승 달성 기념식 진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구단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에 앞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류지현 감독의 100승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류 감독은 지난달(5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치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통해 개인 100승째를 달성했다. LG는 당시 삼성에 9-4로 이겼고 류 감독은 지난해(2021년) 소속팀 지휘봉을 잡은 뒤 100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류 감독은 100승 달성 기념구와 함께 꽃다발을 받았고 구단은 다시 한 번 홈 팬 앞에서 축하행사를 준비한 셈이다.

LG 트윈스는 4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앞서 KBO리그 역대 통산 49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류지현 감독에 대한 축하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류 감독이 주장 오지환 그리고 팀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는 4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앞서 KBO리그 역대 통산 49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류지현 감독에 대한 축하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류 감독이 주장 오지환 그리고 팀 마스코트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KBO리그에서 감독으로 100승을 달성한 건 류 감독이 역대 49번째다. SSG전에 앞서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오지환(내야수)이 축하 꽃다발을 류 감독에 전달했다.

구단에서도 100승 기념 액자와 함께 꽃다발을 전했다. 류 감독도 화답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구단 프런트에 햄버거 세트를 증정했다.

류 감독은 충암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1994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LG는 당시 류 감독을 비롯해 서용빈(현 KT 위즈 퓨처스팀 감독), 김재현(현 SPOTV 야구해설위원) 등 신인 3인방을 앞세워 그해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류 감독은 LG에서 주전 유격수와 2루수로 오랜 기간 활약했고 선수 은퇴했다. LG를 대표하는 '원 클럽맨' 중 한 명으로 지도자 생활 역시 LG에서 시작했다.

그는 2005년 LG 1군 수비·주루코치로 팀에 합류했고 류중일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은 2018년 수석코치를 맡았다. 그는 류중일 감독에 이어 2021년 팀 사령탑에 올랐다. LG는 올 시즌 개막 후 전날(3일) 기준으로 30승 1무 23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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