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날 원하면 기어들어와" 서예지의 치명적 유혹…'이브' 3분 하이라이트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이브'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tvN 공식홈에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라엘(서예지 분)의 과거와 복수의 판 위에서 뒤엉킨 윤겸(박병은 분), 소라(유선 분), 은평(이상엽 분)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감고 있던 눈을 뜨며 물 위에 뜬 꽃잎을 움켜쥐는 라엘을 비추며 시작한다. 이어 윤겸은 "숨기는 게 뭐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 거냐"라고 묻고, 라엘이 복수를 꿈꾸게 된 충격적인 과거의 단면이 펼쳐진다.

이윽고 라엘은 치명적인 유혹을 시작한다. 윤겸은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자신의 결핍을 유일하게 알아보고 파고들어오는 라엘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도 빠져든다. 소라는 남편 윤겸에 대한 의심이 병적인 집착으로 변하며 교통사고를 내고, 그것도 모자라 라엘의 목을 압박하고 분노를 토해내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런가 하면 은평은 라엘에게 윤겸의 정보를 넘긴 뒤 도움이 필요한 순간 자신을 떠올려 달라며 조력을 약속해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영상 말미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인생을 건 복수'라는 카피가 등장하고, 라엘은 도망칠 기회를 주겠다는 윤겸을 향해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들어와. 주인은 내가 될 거야. 당신이 아니고"라고 단호하고 매서운 눈빛을 내비쳐 '이브'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으로 내달 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