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2030년까지 회사 자체 활동에서 순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포트폴리오 및 공급망에서 배출량을 50% 줄이겠다.”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대표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릭슨엘지 이매진 라이브 코리아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무한한 커넥티비티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해 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시장에서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 기후변화 위기 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에릭슨은 2030년까지 회사 자체 활동에서의 탄소제로를 이루고 포트폴리오와 공급망에서 배출량을 50%로 줄여 전반적인 가치사슬 모두 2040년까지 탄소제로를 이루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셀벨 대표는 “실제 탄소제로를 실천하기 위해 미국 내 에릭슨 공장에 자체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적용해 24%의 탄소배출량을 줄였다”라며,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서 에너지 효율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셀벨 대표는 에릭슨엘지의 3가지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삶의 개선’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균등한 커넥티비티 혜택을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비즈니스 재정의’다. 고객 입장에서는 어떻게 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5G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과 디지털 트윈드 디지털전환(DX)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앞서 강조했던 ‘지속가능한 미래’다.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에릭슨이 보유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서 기후 변화 온도를 낮추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포부다.
한편, 셀벨 대표는 한국의 경우 빠른 속도로 5G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글로벌 신규 5G 가입건수는 100만건에 달했으며 2027년까지 예측치는 44억건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전세계 인구의 75%가 5G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이라며, “2021년말 전세계 평균 5G 트래픽 월 사용량은 11GB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24GB에 달하고 있어, 2027년 전망치인 전세계 41GB 월사용량을 우리나라는 훨씬 더 뛰어넘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트너와 프로스트 레이더의 최근 시장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에릭슨이 최고 5G 장비업체로 기록됐으며 혁신과 성장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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