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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에도 웃지 못한 김하성…아쉬운 두 번의 만루 기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2 MLB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쳤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두 번의 만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김하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6회 1사 만루에서는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와 우익수 사이로 타구를 보냈다.

피츠버그 1루수 마이클 채비스가 공을 놓쳤고 김하성은 그사이 2루까지 내달렸다. 김하성의 2루타로 기록됐다.

김하성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6일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22(135타수 30안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2-1로 앞선 9회초 피츠버그 키브라이언 헤이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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