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거운동도 메타버스로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최근 메타버스 선거캠프를 개소한 데 이어 26일 '정책공약 홈쇼핑', '선거홍보 랩' 등 이색 선거운동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박형준 후보의 ‘다부진 선거캠프’ 홍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색 선거운동은 박 후보의 정책 공약을 여전히 모르는 이들이 많아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내용을 풀어 설명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기획·제작됐다.

정책공약 홈쇼핑은 총 3편이 제작됐고,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아시아 창업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행복 15분도시의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진행은 지역 스타트업 '라라스테이션'의 전문 쇼호스트가 맡았고, 제품을 소개하듯이 박 후보의 공약을 재미있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선거홍보 랩은 동아대 실용음악과 남녀 재학생들이 참여해 박 후보의 매력과 성과 등을 가사로 만들어 젊은 층이 좋아하는 랩으로 만들었다. 랩 특유의 강렬하고 반복적인 리듬에 맞춰 후보의 강점과 시정 성과를 홍보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후보 선거캠프 측은 "박 후보가 지난 1년간 보여준 시정에서도 '혁신의 파동'을 강조했듯이 선거운동에도 기존 방식과 다른 젊은 감각의 혁신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