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홈런도 쳤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탬파베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시즌 3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대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마이애미 선발투수 파블로 로페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가 됐다.
지난달(4월)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린 뒤 41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8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1루로 나갔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날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8푼2리(85타수 24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마이애미에 4-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셰인 매클라나한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호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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