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연속 경기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2할2푼1리에서 2할2푼2리(112타수 24안타)로 조금 더 올라갔다.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이크 주니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이 2루수 땅볼을 쳤을 때 2루로 가다 아웃됐다.
김하성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4회 유격수 땅볼, 7회 3루수 땅볼, 9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연장전 끝에 8-7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6-6으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매니 마차도의 적시 2루타와 주릭슨 프로파의 내야 안타를 묶어 두 점 을 더해 8-6으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말 브랜든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따라갔으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2017~2019년)을 뛰어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다린 러프(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
러프는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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