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이브' 예고편이 공개됐다.
20일 tvN 공식홈에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 예고편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독하게 얽힌 이라엘(서예지 분), 강윤겸(박병은 분), 한소라(유선 분), 서은평(이상엽 분)의 관계가 담겼다.
영상은 한 남성의 머리를 감싸 안은 뒤, 홀로 거울을 보며 눈물을 떨구는 라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눈물을 닦으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엘의 눈빛에서 복수를 향한 굳건한 의지가 느껴진다.
윤겸은 "가슴 속에 뭘 묻고 있는 거죠?"라고 묻고 이와 함께 누군가에게 묶여 발버둥 치는 여자의 모습과 오래된 신문기사들이 보여져 라엘이 감추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라엘은 윤겸을 향해 매혹적인 도발을 시작한다. 관능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나 갖고 싶지 않아요? 미치도록?"이라고 윤겸을 유혹하는 라엘의 모습에 이어 입을 맞추기 직전인 라엘과 윤겸의 투샷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윽고 윤겸에게 격분한 소라가 매서운 눈빛을 번뜩이며 윤겸의 미행을 지시한다. 소라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누군가의 차와 충돌하는 등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반면 은평은 "지금 네가 가려는 길 너무 위험해"라며 복수의 길을 선택한 라엘을 향해 진심 어린 걱정을 드러내 둘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영상 말미 라엘은 도망칠 기회를 주겠다는 윤겸의 제안에 희미하게 미소를 띄우고, "날 원하면 당신이 기어들어와"라며 도전적인 눈빛을 내비친다. 이에 더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인생을 건 복수'라는 카피가 등장하며 복수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을 라엘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으로, 20일 예정된 제작발표회가 취소된데 이어 당초 오는 25일 예정이었던 방송일에서 한 주 연기된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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