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일 년 사이 크게 올랐다. 전력 및 가스비용등이 크게 오른 탓이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물가 상승 압박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9.2% 상승하고, 전월대비 1.1% 확대됐다. 17월 연속 오름세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는 원가에 영향을 미친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오르면 원가가 올라 소비자물가도 연계적으로 오를 수 있다.
부문 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0% 올랐다. 축산물이 7.4% 오르고 수산물이 2.6% 오른 탓이다.
공산품은 1.2%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2.9% 상승하고 제1차금속제품이 2.6% 오른 까닭이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4.5%까지 상승했다. 전력과 가스가 5.7% 오른 탓이다.
서비스는 0.4% 상승했다. 운송서비스가 1.2% 오르고,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6% 오르면서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3% 상승하고 전년동월 대비 15.3% 상승했다. 원재료가10.7%, 중간재가 1.7%, 최종재가 0.8% 오른 탓이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4% 상승하고 전년동월 대비 12.3% 상승했다. 공산품이 1.5% 오른 까닭이다.
총산출물가지수란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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