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남편 김영걸의 "왜 결혼을 했을까"라는 말로 시작한다. 한아름은 "그냥 (남편의) 본 모습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하며 "오빠가 말을 서운하게 많이 한다"라는 대화가 어려워진 부부의 위기를 고백했다.
이어지는 일상에서 김영걸은 한아름을 향해 '야', '너'라고 불렀고, 한아름은 "'야', '니' 하지 말라고"라며 불만을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영걸은 "너도 말을 이쁘게 해 그러면"이라고 말했고, 한아름은 "남들이 다 똑같이 말해도 너는 말을 조심해야지"라며 "이럴거면 내가 너랑 결혼을 왜 했겠냐고"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김영걸은 이런 한아름에게 "그럼 남이랑 살아"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했다.
또 김영걸은 "뉴스 좀 봐, 지금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라고 말했고 한아름이 당황하자 "아는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내가 너랑 대화를 할 수가 없다"라고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한아름은 "말투나 어투가 조금 사람 무시하는 것 같고 이럴 때가 있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했고, 김영걸은 "뭔소리 하는거야, 단정 좀 안지었으면 좋겠어"라고 여전히 대화가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영걸은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일 거라고 그랬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라며 체념했다.
그 후 한아름-김영걸 부부는 어딘가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나랑)이혼하면 뭐할건데? 누워서 드라마만 보겠지"라고 말하는 김영걸에게 한아름은 "이러니까 내가 이혼을 선택하는거다,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니까"라고 서운해했다.
이후 남편 김영걸은 "(한아름은) 순간순간 본인 기분 나쁘면 이혼 애기를"이라며 "큰 코 다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혼이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해 끝없는 갈등을 예고했다.
특히 영상 말미 "내가 낳았는데 왜?"라며 눈물을 흘리는 한아름의 모습이 이어져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결혼과 이혼 사이'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담아낸 새로운 부부 리얼리티로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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