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로 거래를 마치며 26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0억원, 4천82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206억원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바이오로직스(0.38%)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카카오, 기아가 2% 이상 내렸고,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LG화학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장 초반 2%대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중국 상하이 봉쇄 완화의 구체적 발표와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이 4% 이상 내렸고, 종이·목재가 3%대 하락 마감했다. 건설업, 운송장비, 운수창고는 2% 이상 내렸고, 서비스업, 유통업, 은행 등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혜인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0.89%) 내린 863.80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3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8.51%), 천보(1.18%)를 제외하고 전부 하락 마감했다. HLB가 5% 이상 내렸고, 셀트리온제약이 4%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3% 이상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리노공업이 1% 이상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이즈, KH 건설, 대명에너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이 4% 이상 내렸고,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출판·매체복제가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IT·부품이 3% 이상 상승 했고, 종이·목재가 1% 이상 올랐다. 기계장비, 건설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1원 오른 1천277.7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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