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AI올림픽' 캐글 대회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은메달 두개를 획득했다.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주최한 AI 추천 캐글 대회에 두 팀이 참여해 모두 19위와 41위로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고 16일 발표했다.
특히 19위로 은메달을 수상한 업스테이지 챌린지스 팀은 직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참가 2주만에 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캐글은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전문가 커뮤니티이자 200여 개국 900만명이 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온라인 인공지능(AI) 경진대회 플랫폼으로 전세계 AI 전문가의 객관적인 능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등급과 랭킹 시스템을 운용한다.
이번 대회는 H&M이 주최한 '맞춤형 패션 추천' 대회로, 전세계 고객 및 제품에 대한 데이터와 이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AI 제품 추천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
업스테이지 챌린지스 팀과 추천 팀은 앞선 캐글대회 참석으로 불과 대회 종료 2주를 앞두고 참여를 결정했지만, 1위와 불과 0.004점과 0.007점 차이, 전체 순위 19위와 41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업스테이지 팀들은 추천될 후보 아이템을 선별하는 단계에서 딥러닝을 사용하고 채택된 제품들을 통해 모델을 재학습시키는 하는 방식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 성능을 개선했다.
업스테이지는 콘텐츠와 쇼핑, 포털 등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AI 기술 중 하나인 추천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내며, 하반기 출시할 'AI 추천 팩'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캐글 그랜드마스터 세계 19위이자 업스테이지 챌린지스 팀을 이끄는 김상훈 리더는 "촉박한 일정에도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캐글 대회에서 한달 사이 금메달과 은메달 두 건 등 우수한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한 AI 추천분야에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업스테이지 AI팩’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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