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 도입·안정화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 중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의미한다. 주로 단순업무를 대체해 '휴먼 에러'를 원천 차단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6개 부서, 10개 업무에 대해 RPA 1차 도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는 18개 부서, 30개 업무에 대한 RPA 2차 도입을 진행해 최근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RPA 도입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은 월 1천714시간, 연 환산 2만여 시간을 절감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RPA 도입을 원하는 업무·부서에 대한 상시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챗봇 등과의 연계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RPA를 업무에 내재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고객서비스 역시 중단 없이 진행하는 혁신을 이뤄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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